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전자에 대해 수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22년 실적이 2021년보다 개선되고 수년내 전장 부문 매출이 연간 10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16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2022년 영업이익이 4조9000억원으로 2021년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수요 불확실성에도 국내외 가전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프리미엄 가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연구원은 LG전자 투자 포인트로 실적 개선 전망, 전장 부문 성장, 성수기 진입 등을 꼽았다.
그는 "수요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2022년 이익 개선이 유력하다"며 "수년 내 전장 부문 매출은 연 10조원 이상의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원재료비와 물류비 증가는 2021년 3분기 실적에서 노출됐고 주가는 올해 초 고점 대비 36% 하락해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12월 비수기가 끝나고 성수기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