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8포인트(1.18%) 소폭 오른 3637.57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29포인트(1.82%) 상승한 1만4964.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55.92포인트(1.66%) 뛴 3424.7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3포인트(1.16%) 급락한 1389.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860억 위안, 6154억 위안으로 34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석탄(-0.19%), 시멘트(-0.18%)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조선(4.48%), 주류(3.65%), 자동차(2.55%), 전자(2.45%), 비행기(2.37%), 미디어·엔터테인먼트(2.26%), 발전설비(1.93%), 전자 IT(1.80%), 부동산(1.73%), 식품(1.71%), 가구(1.69%), 전력(1.49%), 비철금속(1.46%), 철강(1.38%), 바이오 제약(1.34%), 의료기기(1.33%), 차신주(1.28%), 환경보호(1.10%), 농·임·목·어업(0.98%), 제지(0.80%), 개발구(0.78%), 호텔 관광(0.75%), 금융(0.72%), 가전(0.62%), 교통 운수(0.43%), 석유(0.20%) 등이다.
이날 중국 당국의 부동산 기업에 대한 지원정책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지난 6일 중앙경제공작회의 예비회의 격이라 할 수 있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내년 경제가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발전)의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정치국회의에서 거의 매번 언급됐던 '부동산은 거주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다'라며 부동산 규제를 강화한 것과 비교된다. 맥쿼리증권의 래리 후 중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와 함께 정책이 부동산에 보다 완화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헝다발 리스크로 중국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부동산 기업의 도미노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자 부동산 경제 안정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중국 주요 경제 운영 방침을 논의 확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부동산 부문 안정을 위해 규제 완화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중국 중앙은행이 최근 이틀 연속 지준율, 재대출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 올 들어 두 번째 지준율 인하로, 인민은행은 지난 7월에도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지준율은 시중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맡겨야 하는 예금액의 비율이다. 이를 낮추는 만큼 은행들의 대출 여력이 커진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풀리는 장기 자금은 약 1조2000억 위안(약 222조4680억원)이다.
또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를 발표한 다음날 7일부터 농업 관련 기업 및 중소기업 대상으로 한 재대출 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7개월 만에 인하다. 재대출은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을 통해 낮은 금리로 정책 지원대상에 자금을 대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3개월, 6개월, 1년 재대출 금리는 각각 1.7%, 1.9%, 2%로 조정된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677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 상승한 것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8포인트(1.18%) 소폭 오른 3637.57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29포인트(1.82%) 상승한 1만4964.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55.92포인트(1.66%) 뛴 3424.7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3포인트(1.16%) 급락한 1389.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860억 위안, 6154억 위안으로 34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석탄(-0.19%), 시멘트(-0.18%)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조선(4.48%), 주류(3.65%), 자동차(2.55%), 전자(2.45%), 비행기(2.37%), 미디어·엔터테인먼트(2.26%), 발전설비(1.93%), 전자 IT(1.80%), 부동산(1.73%), 식품(1.71%), 가구(1.69%), 전력(1.49%), 비철금속(1.46%), 철강(1.38%), 바이오 제약(1.34%), 의료기기(1.33%), 차신주(1.28%), 환경보호(1.10%), 농·임·목·어업(0.98%), 제지(0.80%), 개발구(0.78%), 호텔 관광(0.75%), 금융(0.72%), 가전(0.62%), 교통 운수(0.43%), 석유(0.20%) 등이다.
앞서 지난 정치국회의에서 거의 매번 언급됐던 '부동산은 거주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다'라며 부동산 규제를 강화한 것과 비교된다. 맥쿼리증권의 래리 후 중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와 함께 정책이 부동산에 보다 완화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헝다발 리스크로 중국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부동산 기업의 도미노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자 부동산 경제 안정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중국 주요 경제 운영 방침을 논의 확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부동산 부문 안정을 위해 규제 완화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중국 중앙은행이 최근 이틀 연속 지준율, 재대출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 올 들어 두 번째 지준율 인하로, 인민은행은 지난 7월에도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지준율은 시중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맡겨야 하는 예금액의 비율이다. 이를 낮추는 만큼 은행들의 대출 여력이 커진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풀리는 장기 자금은 약 1조2000억 위안(약 222조4680억원)이다.
또 인민은행은 지준율 인하를 발표한 다음날 7일부터 농업 관련 기업 및 중소기업 대상으로 한 재대출 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7개월 만에 인하다. 재대출은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을 통해 낮은 금리로 정책 지원대상에 자금을 대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3개월, 6개월, 1년 재대출 금리는 각각 1.7%, 1.9%, 2%로 조정된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677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