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숙원사업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본격 추진

광주광역시가 문화예술 분야 국비 1600여 억원을 확보해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숙원사업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과 아시아문화자원에 디지털관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청[사진=광주시 ]

8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2년 광주시 문화예술체육분야 국가 지원 예산이 129건 1643억원으로 확정됐다.
 

광주시는 우선 광주비엔날레의 전용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용역비 3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 30억원을 들여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문화자원을 인공지능 같은 첨단기술을 통해 보여주는 메타버스 현대디지털미술관 시스템을 구축한다.

관련기사

• 광주광역시 올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 사례 5건 선정
• 광주광역시 도시계획위원 20명 공개모집

 
아시아문학 자료관과 체험관, 교육관, 문학동산, 기념숲 등 문학공원 조성을 위한 아시아 문학테마공원 조성 기본계획 용역비로 1억5000만원을 사용한다.
 
광주시는 호남문화예술인문스토리 플랫폼 구축사업으로는 5억원을 확보해 광주와 호남의 문화예술인들의 삶과 그 작품 세계를 스토리화하고 플랫폼의 형태로 공유해 만화‧웹툰‧음악‧드라마 등 다양한 창작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잊혀진 역사자원인 ‘광주읍성’ 실물을 구현하고 야간경관을 위한 미디어콘텐츠를 설치하는 데 국비 20억원을 쓸 예정이다.
 
문화산업분야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출자(4호 투자조합) 100억원, 아시아 이스포츠 산업지원센터 조성 7억5000만원,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조성 5억원, 광주첨단실감 콘텐츠 인력양성 통합플랫폼 조성 5억원 등이 반영돼 문화콘텐츠산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관광분야에서는 서창향토 문화마을 조성사업 7억5000만원, 미디어테마 콘텐츠 체험관광 플랫폼 조성 18억원을 확보해 관광거점 조성 등 우리지역의 대표관광브랜드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시민예술인들이 꿈꿔왔던 국비사업이 실현된다. 품격 있는 일류문화도시 광주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