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내년 더 확대키로

2021-12-06 10:24
  • 글자크기 설정

도 주거복지센터, 만족도 조사...지원가구 93% 만족

열악한 아동 가구에 ‘따뜻함’과 ‘쾌적함’ 지속 전달

수납정리 전·후의 모습 [사진=경기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아동가구의 도배‧장판을 교체하거나 해충과 곰팡이 소독‧방역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아동 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가 지원가구의 93%가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10월 말부터 수원, 고양, 부천, 시흥 내 아동이 있으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22가구를 대상으로 곰팡이‧해충 제거, 도배·장판 교체, 수납·정리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냉‧난방기, 책상 등을 제공한 뒤 만족도 조사에서 지원가구 22가구 중 93%(‘매우 만족’ 74%, ‘만족’ 19%)가 이번 시범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보통’은 7%, ‘불만’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도배·장판’과 ‘물품지원’에 대해 모두 만족한 가운데 ‘물품지원’은 ‘매우 만족’ 89%, ‘만족’ 11%, ‘도배·장판’은 ‘매우 만족’ 82%, ‘만족’ 18%이며 이어 수납정리 92%, 소독방역 89%, 청소 85% 등 대체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는 이런 조사 결과에 따라 2022년 사업 대상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며 특히 지역주거복지센터와 자활기업 등의 활성화를 통한 열악한 아동 가구 지원 확대, 클린서비스 사업 모범사례 전파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대다수 아동가구가 클린서비스 시범사업에 만족했다”며 “경기도는 도민이 만족하는 정책을 확대하면서 열악한 아동들이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앞장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주거약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복지정책 상담소 역할을 맡은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복지센터는 정부나 도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에 대한 안내는 물론 맞춤형 주거복지제도 추천,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주거복지 전문가 양성 등도 수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