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에서 "함익병씨 내정에 관해 본인 발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국민의 납득이 있기까지 의결이 보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씨는 과거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됐나.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라는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여당 중심으로 민주주의 기본 인식 부족, 성 차별적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함씨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통합정부추진위 자문위원으로 추천됐다가 해당 발언으로 인사 철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