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안산시 평생학습관 어울림한마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마친 후 옆자리에서 행사를 지켜보던 80대 민원인으로부터 한차례 주먹으로 폭행당했다.
이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기습적으로 발생한 상황이어서 윤 시장이 미처 피하지 못했고, 사건 직후 주변에 있던 공무원 등에 의해 상황은 일단락됐다"면서 "윤 시장은 폭행 피해로 입안에 약 5㎝ 이상 상처가 생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시장은 “갑작스런 상황에 행사장에 계셨던 분들과 시민 여러분께서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이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의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시장은 “악성고질 민원에 대응하는 공무원들의 고충을 위로하고, 피해방지를 위해 보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