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개최…ETF 활성화 논의

2021-12-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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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액티브 ETF 상관계수 완화 추진·심사체계 개선 등 계획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앞줄 왼쪽 셋째)과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ETF 발행 14개 자산운용사 CEO가 참석해 ETF 시장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재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국내 ETF 시장이 순자산총액 70조원 규모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건전한 시장 발전 및 투자자 보호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임 본부장은 "최근 대규모 테마형 상품 증가, 주식형 액티브 상품 본격 상장, 연금의 ETF 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ETF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ETF 시장의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CEO들은 액티브 ETF 상관계수(0.7) 완화 및 투자종목정보(PDF) 지연 공개 등을 요청했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액티브 ETF 활성화를 위해 정부 당국과 협의해 추진하고 투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ETF가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심사 체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업계와의 직접적인 소통에 어려움이 있지만 상황이 허락하는 한 CEO 및 실무책임자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며 "업계 의견을 시장 운영에 적극 반영해 ETF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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