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천5십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해, 국채보상으로 대표되는 대구가 기부와 나눔의 명성을 이어가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도 이웃사랑 정신으로 함께 극복해 가기를 염원하는 취지로 열렸다.
이에 이번 캠페인 기간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 84억 9천만원보다 6.6%(5억 6천만원)가 증가한 90억 5천만원으로, 캠페인 기간 대구시민들이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舊) 중앙치안센터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웠다.
오늘 출범식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소 헌신하고 노력한 ‘나눔 실천 유공자’에게 대구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동안 1억 이상의 성금 기부를 약속한 지역 기업의 성금 전달식도 이어져, 대구의 나눔 DNA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맞아 “나눔 문화의 일번지 대구의 명성에 맞게 올해도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달구어 대구공동체가 더욱 행복한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배달업계의 독점적 구조 개선 및 소상공인의 부담 가중 완화를 위한 대안으로 시작한 ‘대구로’가 출시한 지 채 100일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안에 지역공동체 정신에 기반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으로 주문액 100억을 돌파하는 등 전국 공공 배달앱 중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배달앱으로 자리매김을 했고, 애초 목표 가입자 10만 명, 가맹점 5천 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올 연말까지 가입자 20만 명, 가맹점 1만 개로 목표를 애초 대비 두 배로 재설정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중개수수료 2%, 카드수수료 2.2%) 경감, 무료 광고 서비스 제공,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실시간 정산, 매출 50만원까지 중개수수료 면제 등 기존 배달앱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가맹점을 늘려 왔다.
또한 ‘대구로’ 소비자에게는 신규가입 쿠폰(5천원), 재주문 쿠폰(2천원), 최대 10% 할인 구매한 행복페이로 결제 시, 5% 추가할인과 마일리지 적립 혜택(결제금액의 0.5%), CGV 영화 할인 이벤트, BC카드 청구 할인 제공 등 착한 소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와 이벤트를 제공했다.
지난 11월 29일 기준(누적) ‘대구로’ 가입 회원수는 15만1299명, 가맹점은 8739개, 주문 건수 58만8556건, 주문금액 131억 9천3백만원, 하루평균 주문이 5700여 건으로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가맹점은 최소 7억6천만원에서 최대 15억원의 수수료 경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구시는 초기의 성공적인 시행을 기반으로 ‘대구로’의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로컬푸드, 택시 호출, 전통시장 장보기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대구로 서비스 사업자인 인성데이타(주)와 자세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려와 기대 속에서 출발한 ‘대구로’가 초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소상공인의 희망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착한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시민 여러분의 이용과 관심 덕분이다”라며, “초기의 성공적 안착에 만족하지 않고, 배달업계의 독점적 구조 개선과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구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