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번 공기청정기 설치가 시민께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공사의 ESG 경영 실천 의지가 담겨 있으며, 이번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철도차량 객실용 공기 질 개선시스템 특허출원과 K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0.3㎛ 초미세먼지까지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역사와 지하터널 공기 질 개선을 위해 1․2호선 61개 전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에 역당 25대씩 1495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으며, 지하터널에는 양방향 전기집진기 64대를 설치했고 추가로 18대를 설치 중이다.
이에 전동차와 역사 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12㎍/㎥, 13.7㎍/㎥로 법적 기준인 50㎍/㎥를 크게 밑돌고 있다.
이는 이번 대회가 적극 행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 성과를 발굴‧전파함으로써 범정부적 적극 행정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됐다. 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 공사‧공단 4개 부문으로 나누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공사가 참가한 지방 공사‧공단 부문에는 전국에서 70개 우수사례가 제출돼 국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지하 역사에 설치된 초미세먼지 측정망과 관제시스템, 공조‧환기설비를 연계하는 ICT 기반 스마트 공기 질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역사별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관련 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테스트와 검증을 통해 최적의 가동방식을 찾아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오염물질의 유입을 막기 위해 일부 설비의 가동시간은 늘어나지만, 낮은 수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유지함으로써 공조․환기설비 전체 가동시간은 오히려 줄어들어 공기 질 개선과 전기에너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지하 역사 초미세먼지 수치는 작년 20.2㎍/㎥에서 올해 13.7㎍/㎥로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법적 기준인 50㎍/㎥를 크게 밑돌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홍승활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 한국판 뉴딜 추진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추진해 혁신적인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