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주가가 상승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0.37%(200원) 상승한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LIG넥스원에 대해 4년 연속으로 증가한 수주잔고가 앞으로 2024년까지의 실적 성장을 담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5764억원, 영업이익은 39.0% 증가한 2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올해 수주잔고는 10.2% 증가한 8조원이 예상된다. 4개년 연속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4분기에 수주가 몰리는 방위산업 특성상 4분기 수주액을 1조9000억원으로 내다봤다. 해외 사업을 수주할 경우 추가 추정치를 올려 잡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국내에서만 2조2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 수준의 수주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오미크론으로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통적인 방어주로 잔고 바탕의 실적 성장이 담보돼 있다. 성장하는 실적, 연말 수주 기대감으로 주가 우상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