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23일 정식 개통 예정인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썰물 때면 바닷물에 길이 잠겨 통행할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 새로운 발이 되어주고 관광객들에게는 신비의 섬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관광 콘텐츠가 되어줄 전망이다.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2.12km 구간을 해상으로 연결하며 서해안은 물론 멀리 당진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바닥과 벽이 모두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은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현재 준비 중인 안고렴섬 해상공원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늘에서 바라보는 전곡항과 서해낙조가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해안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우리 주변에 복지위기가구를 찾아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부터 2022년 2월말까지 약 4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가 집중된 취약계층이 위기 속에 소외되지 않도록 민‧관 합동 발굴을 통해 선제적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화성시 희망복지지원단 및 관련 과(복지사업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아동보육과, 일자리정책과, 주택과, 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 감염병관리과, 신재생에너지과), 읍‧면‧동(찾아가는 복지팀)에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중점 추진과제로 복지멤버십을 통한 선제적 복지서비스 안내와 취약계층의 생활자금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거리 노숙인 및 쪽방주민, 독거노인 등에 맞춤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민철 시 복지국장은 “겨울철은 계절형 실업, 한파, 대외 활동 감소 등으로 인해 취약가구의 생활을 위협하는 요인이 가중되는 시기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이하는 동절기로 경제‧민생 피해가 집중된 취약계층이 위기 속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