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6일부터 28일까지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80만9182명이다. 이 중 '유체이탈자'는 주말 동안 24만8728명을 동원해 주말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 관객 수는 36만2427명이다. 지난 24일 개봉해 3일 연속 흥행 수익 1위를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배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이 출연한다.
흥행 수익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다. 같은 기간 동안 20만2901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26만8530명이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주인공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흥행 수익 3위는 '연애 빠진 로맨스'가 이었다. 같은 기간 14만1200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20만9067명이다.
영화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