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초촌면 소사농창에서 시작된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에서 술·음식 취식 및 등급판정 단체 참관이 금지되며, 마스크 미착용자와 발열자는 매입검사장 출입을 금지하는 등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 중이다.
올해 건조벼 매입 물량은 작년에 비해 1.7%상승한 4137톤(10만3434포/40kg)이다.
대금정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통계청 산지 쌀가격(10~12월)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삼광, 친들 등 2개 품종으로 수매 참여 농가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13%~15%)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매입현장을 찾아 한 해 동안 노력한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수급난 등으로 시름이 깊었던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기를 바란다”며 “군은 앞으로도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