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스릭슨과 손을 잡았다. ZX7 아이언으로 8승을 쌓고 나서의 일이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한 켑카는 2014~2015시즌 처음으로 PGA 투어 시드를 얻었다.
2019년 제주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 브릿지와 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2021년에는 첫 승을 거둔 대회(WM 피닉스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투어 통산 8승이다. 국제 대회 우승은 2016~2017년 일본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오픈 우승 등 7승이다.
켑카는 2018년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위에 올랐다. 공격적인 코스 공략과 힘이 넘치는 드라이버 샷이 특징이다. 그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단일 용품사와 계약을 맺지 않았다. 많은 제안을 고사했다.
그러던 그에게 최근 변화가 생겼다. 켑카의 투어백에 스릭슨 ZX7 아이언이 꽂혔다. 그는 이 아이언으로 올해 2월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그는 스릭슨 골프채와 골프공에 관심을 보였다. 그가 스릭슨과 계약하게 된 경위다.
켑카는 오는 26일 더 매치(브룩스 켑카 vs 브라이슨 디섐보)에서 스릭슨 ZX5 드라이버, ZX7 아이언, Z-STAR 볼, 클리브랜드골프 RTX Zip Core 웨지를 사용한다. 견원지간인 두 선수의 전쟁에 스릭슨을 들고 출전하게 됐다.
켑카는 "마쓰야마 히데키, 셰인 라우리, 그레이엄 맥도웰 등이 스릭슨을 사용한다. 함께하게 돼 기쁘다. ZX7은 최고의 아이언이다. 스릭슨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스릭슨을 전개하는 회사는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51) 등이 스릭슨을 쥐고 투어를 누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