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방제를 친환경으로 해결하는 ‘상주시’

천적이 들어있는 봉지를 매단 모습[사진=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친환경 안전 농산물 보급을 위해 올해 ‘천적과 작물보호제를 활용한 해충 종합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상주시는 올해 처음 추진한 이 사업으로 친환경시설채소연구회(대표 김철규) 소속 10농가에 콜레마니진딧벌, 마일즈응애 등 천적 4종과 친환경 농자재를 보급했다.

오이나 고추·토마토 농가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을 사전에 방제해 평균 200만원 정도(비닐하우스 1동 기준)인 방제 비용을 100만원 정도로 50% 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천적을 이용한 해충 방제기술은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는 잔류 농약 문제를 해결하는 이점이 있으며, 활용되는 천적에는 콜레마니진디벌, 마일즈응애, 애꽃노린재, 진딧벌, 진디혹파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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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마니진딧벌의 경우 증식 속도가 빠르고 이동성이 높은 진딧물 380여 마리 정도를 잡아먹는다.
 
마일즈응애는 응애를 방제하고, 애꽃노린재는 총채벌레를 방제한다.
 
기술보급과 채소축산팀은 “앞으로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보급과 소비로 상주시민은 물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