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사진)에게 선거대책위원들의 거취 등 대선 관련 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앞서 이 후보가 민주당과 선대위의 기민한 대응을 주문해온 만큼,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전권 획득을 통해 여당의 선대위가 대폭 바뀔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선대위원들의 거취를 이 후보에게 백지위임하고 백의종군 방침을 의결했다. 이날 의총에서 여당 소속 국회의원 169명 전원이 이 후보에게 당의 쇄신과 또 선대위의 혁신을 위한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선대위와 당의 쇄신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이 후보 스스로도 잘못한 점, 부족한 점을 반성하면서 변화해가자는 메시지를 줬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새로운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갖고, 선대위 재구성에 대한 모든 권한을 이 후보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며 “민주당 당헌당규상 선대위 구성 권한은 원칙상 후보에게 있다”고 했다.
그간 이 후보가 당 쇄신과 선대위 개편 필요성을 제기해온 만큼, 향후 여당의 선대위 구성이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먼저, 김두관 의원을 시작으로 이광재, 김영주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 직책을 잇따라 내려놓고 백의종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탄희 의원도 너목들위원회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서 민주당도 반성하고 혁신해야 한다"면서 "선대위 역시 다시 시작하겠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선대위원들의 거취를 이 후보에게 백지위임하고 백의종군 방침을 의결했다. 이날 의총에서 여당 소속 국회의원 169명 전원이 이 후보에게 당의 쇄신과 또 선대위의 혁신을 위한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선대위와 당의 쇄신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이 후보 스스로도 잘못한 점, 부족한 점을 반성하면서 변화해가자는 메시지를 줬다”고 말했다.
그간 이 후보가 당 쇄신과 선대위 개편 필요성을 제기해온 만큼, 향후 여당의 선대위 구성이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먼저, 김두관 의원을 시작으로 이광재, 김영주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 직책을 잇따라 내려놓고 백의종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탄희 의원도 너목들위원회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서 민주당도 반성하고 혁신해야 한다"면서 "선대위 역시 다시 시작하겠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