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관하는 오산문화스포츠센터는 총 410억원의 사업비로 부지면적 1만3369㎡, 연면적 1만3094㎡, 지상4층 규모로 조성돼 지난 7월말 준공했으며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오산천의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1층은 200여대의 주차공간, 2층은 대체육관, 문화강의실, 다목적실, 3층은 소체육관과 헬스장, GX룸, 4층은 운영사무실로 조성됐으며 다양한 종목의 실내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 및 컨벤션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첨단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향후 오산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산천을 따라 문화, 예술, 체육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스포츠문화벨트를 형성함으로써 시민이 언제든지 문화와 예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자동차노조, 18일 첫부터 파업 예고···비상수송대책 시행 마련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소속 운수종사자들이 파업에 들어가 광역버스와 시내버스(일부 마을버스 포함) 운행이 차질을 빚을 경우 전세버스를 대체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노조는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오는 18일 첫차부터 일부 운행을 멈출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고현아이파크~신논현역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는 5200번, 5300번 노선과 관할 시내버스 전 노선(20개 노선) 및 마을버스 일부(4개노선) 노선이 멈출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따라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해 전세버스 47대(5200번 4대, 5300번 10대, 시내버스 33대)를 확보·투입하고 이에 따른 버스 이용요금은 무료로 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불가피하게 파업을 막을 수 없더라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면서 “시민께서도 대체 교통수단, 버스·지하철 간 환승정보 등을 잘 확인하셔서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