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1’ 개막식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 열기가 뜨겁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에 대한 호응과 발전 속도가 대단하다”면서 “올해 글로벌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세계 유니콘 기업도 코로나 이전보다 세 배나 많은 900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는 지금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여 코로나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면서 “혁신과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이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컴업은 전 세계에 국내 창업 생태계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2018년까지는 ‘벤처창업대전’이라는 이름 아래 국내 기업 위주로 열리던 스타트업 행사였다.
올해는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컴업 스타즈’ 72곳과 투자자 간의 사업 상담 자리가 마련되고, 삼성·구글 등 글로벌 기업 18곳이 개방형 혁신전략을 소개하는 발표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