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공기 질 관리…‘삼성 비스포크 큐브 에어’ 업그레이드

2021-11-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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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꺼져도 10분마다 청정 기능…에너지 효율·위생 기능 등 강화

삼성전자가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의 2022년형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공기 질 관리가 편리해지고 위생 기능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실내 공기를 알아서 관리하는 2022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형 신제품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공기 질 관리가 더욱 편리해진 게 특징이다.

새로 탑재된 ‘비스포크 AI+ 청정’ 기능은 전원이 꺼져 있어도 10분마다 실내·외 공기 질을 분석·학습해 오염도를 예측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사용자 조작이 없어도 기기가 스스로 공기청정을 실행한다.

‘마이크로 에어 센서’는 레이저 광원을 활용해 0.3㎛(마이크로미터·1㎛=100만 분의 1m) 크기의 초미세먼지도 감지할 수 있다.

‘스마트 절전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실내 공기 질에 따라 팬 작동을 중지시키는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에너지 소비가 최대 32% 절약된다.

삼성전자는 2022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에 살균·항균·제균까지 책임지는 ‘트리플 안심청정’ 기술을 탑재해 위생 기능도 강화했다.

이 밖에 공기가 꺾이지 않는 직렬 유로 구조인 ‘하이패스 강력청정’, 삼성의 독자적인 ‘무풍청정’ 등의 기술도 적용됐다.

이번 신제품은 청정면적을 기준으로 123㎡, 106㎡, 70㎡, 53㎡ 등 4개 용량으로 출시된다. 123㎡, 106㎡ 용량의 제품은 반려동물의 털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극세필터’와 냄새를 제거하는 ‘펫 탈취필터’가 장착된 펫케어 모델이 함께 선을 보인다.

또 비스포크 제품인 만큼 교체가 가능한 전면 패널이 탑재됐다. 패널은 헤링본·스트라이프 2가지 패턴에 그레이·딥그린·베이지·이브닝코랄·모닝블루 등 5가지 색상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신제품은 17일 살균 기능이 적용된 123㎡형 모델을 시작으로 19일부터 나머지 모델이 차례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청정면적과 사양에 따라 62만~162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사계절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공기청정기를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 편의 기능과 위생 강화에 중점을 둬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2022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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