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스타트업이 디지털 혁신의 중심”...‘컴업2021’ 개막

2021-11-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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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영상 축사하는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2021’이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국내 창업 생태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스타트업 행사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컴업 2021은 창업생태계 주체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지속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이며 코로나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혁신과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이 그 중심에 있다”며 “한국도 스타트업 열기로 뜨겁다. 신설법인이 사상 처음으로 12만 개를 넘어서고, 벤처 투자액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유니콘 기업도 15개를 넘어서는 등 제2벤처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국내 창업 생태계를 평가했다.

이어 “(정부도) 여러분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자 한다. 컴업2021이 꿈과 열정 아이디어 함께 나누고, 더 높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 컴업은 위드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DDP에서 열리는 현장 부스 행사 이외에 컴업 누리집과 컴업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행사를 온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컴업은 미래의 주인공인 전 세계 스타트업을 위해 대한민국이 준비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라며 “위드코로나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온오프라인으로 준비했다.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해 창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컴업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한 번 더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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