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개막식 및 멀티라이팅쇼를 시작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7090 뉴트로 거리문화 축제‘라는 테마로 대전천변 및 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와 함께 올해 처음 개최된 축제임에도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특히, 대전부르스 타임터널과 방구석 현장 토크쇼를 통해 대전 원도심 일원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전부르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중앙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개척에도 기여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첫걸음을 뗐지만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을 최우선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그동안 코로나 19 및 경기 침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축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기간 소제동 카페거리 인근 대동천 일원에서는 ’대동천 가든 페스티벌‘을 대전부르스축제와 연계해 개최, 프리마켓 및 체험 공방 운영,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져 추운 날씨임에도 현장을 찾은 수많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