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 발권 시스템이 다운돼 진에어의 모든 노선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전 9시 20분 출발 예정이었던 괌행 비행기 승객들이 대기했으며 일부 공항에서는 직원이 수기로 탑승권과 수하물 태그를 발권했다.
갑작스러운 항공기 지연에 승객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괌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는 한 승객은 “(출발이) 지연돼서 3시가 넘었다. 오전에 1만원 식권을 준 것이 전부다. 시간이 너무 아깝고 여행 가기도 전에 지친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한편, 이날 진에어는 온라인 예약발권시스템도 점검을 시작했다.
진에어 측은 “시스템 긴급 점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홈페이지 및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한 항공권 예매 및 웹/모바일 체크인이 불가하니 고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