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하는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사업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해 3월 경기지역 민영방송사(구 경기방송) 폐업 이후 경기지역에 새로운 지역방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1일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방송사업 허가 신청을 공고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참가에 대해 1390만 경기도민에게 필요한 필수 재난방송과 지역정보 청취권 보장, 서울과 중앙 위주의 방송에서 벗어나 경기도만의 지역 밀착형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송의 공적책무를 다하기 위해 도내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 지원, 장애인·노인·이주민 등 소수계층의 방송의 접근성·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재훈 언론협력담당관 언론TF팀장은 “경기도민들의 지역방송기본권 확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 등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