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내년 문화재청 공모사업 3개 분야 5건 선정 '쾌거'

2021-11-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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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4억원 확보 "문화재 가치 시민들에게 더욱 알릴 것"

감성 아뜰리에, 용산서원[사진=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내년 문화재 활용사업,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등 3개 분야 5건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국·도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등 3개 분야 5개 사업 등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뛰어난 문화재를 활용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동해시에서는 구 상수시설을 활용한 ‘물로 즐기는 오감놀이터, 아리울’ 사업이 9년 연속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아울러, 동해문화원이 북평 해암정과 심동로를 주제로 기획한 ‘동해의 신선 심동로’사업이 이번 전국 32개 신규사업 중 하나로 최초 선정됐다.

또,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은 지역 유교 교육의 소산인 향교와 서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시는 ‘감성 아뜰리에, 용산서원’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5년, 2020년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번 공모에서는 총사업비 4억 7500만원이 책정돼, 역대 최대규모로 선정됐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전수교육관 공간을 활용해 무형문화재를 알리고 사회교육 기능으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동해시는 2개의 사업이 처음 선정돼, 내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삼화사수륙재’와 강원도 무형문화재 ‘동해망상농악’이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되며 이와 함께 지역 문화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월출 문화체육과장은 “시에서는 그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5건의 공모 사업 중 새로 선정된 사업이 3건에 이르게 됐다”며, “동해시는 오랜 시간 많은 문화와 역사가 축적된 도시이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내 문화재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더 나아가 국민들이 동해시를 찾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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