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2017~2021년(1~10월 31일, 입주자모집공고 기준) 경기도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4만2247가구 모집에 22만735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5.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년 12.35대 1(3만7806가구, 46만6800명 접수) △2019년 9.53대 1(3만3917가구, 32만3291명 접수) △2020년 19.9대 1(4만3019가구, 85만6185명 접수) △2021년 26.24대 1(3만635가구, 80만3889명 접수)로 최근 5년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1~10월) 경기 내에서 1순위 청약자가 많이 몰린 상위권 지역을 살펴보면 화성시가 31만2992명의 청약자를 모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성남시 수정구 5만5454명 △오산시 5만4897명 △과천시 3만7352명 △수원시 장안구 3만6095명 △파주시 3만5505 △용인시 처인구 3만4670 △수원시 영통구 3만4537 △의정부 3만3619명 △평택시 3만1903명이다.
통계청의 국내 인구이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에서 경기로 순이동한 인구는 9만6737명이다. 서울 집값이 급등하고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고속도로 신설 등 교통 호재로 경기도 아파트 분양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