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및 오프라인 투어 재개, 자회사 YG플러스 성장 추세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은 86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0% 늘어나며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인 139억원을 상회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는 제페토 등의 평가차익 등에 더해 오프라인 투어 재개에 따른 본업의 기획상품(MD) 판매가 위버스 플랫폼으로 진행되면서 한 번 더 사상 최대 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내년 매출이 4980억원으로 올해(3430억원)보다 45.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30억원에서 790억원으로 83.7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오프라인 투어 재개가 가시화되면서 주요 아티스트들의 투어 및 일본과의 '트래블 버블' 재개 시 빅뱅 컴백 기대감도 반영될 것"이라며 "여기에 YG플러스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익, 모멘텀, 하이브와의 플랫폼 기반 협력에 따른 시너지를 감안하면 우상향하는 방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