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08포인트(0.59%) 오른 2만9277.86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34포인트(0.32%) 오른 2014.30에 장을 닫았다.
전날 저녁 관저에서 열린 제2차 기시다 후미오 내각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경제대책이 이날 증시를 끌어올렸다.
기시다 총리는 "'새로운 자본주의'는 '성장을 위한 투자와 개혁을 대담하게 진행하고, 그 성장의 과실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실감할 수 있도록 새 분배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2포인트(1.15%) 급등한 3532.7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3.86포인트(1.27%) 상승한 1만4699.7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33.58포인트(0.99%) 오른 3433.24로 장을 닫았다.
중국 증시를 끌어올린 건 중국 당국이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인민은행이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는 부동산 업체들이 자산을 매각할 길을 열어주기 위해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