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소공인들이야말로 우리 제조업의 성장 기반임에도 저평가되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가 관내 소공인들이 투자자들로부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받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공인 기업이 직접 벤처 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지원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날 투자유치회에는 △아날로그 계측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카라멜소프트’ △활성산소 제거기기를 개발한 ‘㈜이노시스’ △차량용 블랙박스 보완 제품을 개발한 ‘유원솔루텍(주)’ △식물육성용 LED 조명 장치와 식물공장용 재배 장치를 개발·생산하는 ‘㈜퓨처그린’등 4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솔루션을 발표했다.
한편 기흥구 영덕동 일대는 지난 2017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자부품 관련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국·도·시비 등 총 2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흥덕U타워 1층 585㎡에 공동장비, 생산시설, 전시 쇼룸 등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했다. 도시형소공인 직접지구 운영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