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으로 △휴양형 관광·레저, △수소에너지, △첨단 소재·부품 3개 산업 40개 산업분류코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자청에 따르면 휴양형 관광·레저산업은 망상지구의 정주 가능한 국제복합 관광도시 조성사업과 밀접한 호텔업, 휴양콘도운영업, 공연시설운영업, 면세점 등이 포함되어 관련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향후 환동해권 중심 관광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어, 수소에너지산업은 북평지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P2G R&D 실증, 액화수소규제자유특구,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한 수소기반 에너지 거점지역으로 육성하여 강원그린뉴딜 효과 극대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첨단소재부품산업은 강원도 주력산업인 강릉권 세라믹, 경량금속 등 소재중심의 첨단산업 융·복합 플랫폼구축사업과 연계하여 옥계지구에 경량소재, 이차전지, 금속분말, 수소저장·합금 분야 등 첨단소재·부품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핵심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조성원가 이하 분양, 수의계약 허용, 임대료 감면, 전용용지 입주 등 입지혜택과 지방투자보조금 설비보조금(대기업 +3%p, 중견기업 +5%p, 중소기업 +10%p) 지원이 강화되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이 핵심전략산업의 중심으로 발전기반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자청은 오는 12월 예정인 북평지구 장기임대단지 2차 임대공고와 내년 상반기 옥계지구 입주공고를 통해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투자기업을 적극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신동학 청장은 “핵심전략산업 선정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기업 입지 혜택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핵심전략산업 중심으로 국내·외 선도기업 및 전·후방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유치전략을 수립하여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이 ‘국제복합관광도시 및 수소에너지에 기반한 동해안권투자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