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확대 전략 통했다…동양생명 3분기 당기순익 전년 대비 131.5%↑

2021-11-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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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2498억원…보장성 중심 수입보험료 증가

동양생명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1.5% 증가한 2498억원(잠정치)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5% 증가한 3041억원, 수입보험료(매출)는 3.0% 성장한 1조7935억원을 보였다.
특히, 수입보험료 상승분의 대부분은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보험에서 나왔다. 이 기간 이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1조793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6조4548억원, 운용자산은 3.0% 증가한 31조6906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54%포인트 상승한 3.64%를 기록했고, 지급여력(RBC)비율은 223.6%로 금융당국 권고치(150%)를 크게 웃돌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수입보험료 확대와 운용자산이익률 개선 등 안정적인 이익 창출 근간을 바탕으로 일회성 이익도 일부 반영되면서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대’ 원칙 아래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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