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내항 공영선석 일부가 하역을 위해 한시적으로 허가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체선·체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인천항 내항 1부두 공영선석인 18, 19선석에 대해 한시적으로 하역을 허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내항의 공영선석은 1, 6, 8부두에 위치한 총 17개 선석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하고 군함 등 공공업무를 수행하는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외국항만에서의 체선·체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일부 화물의 경우에는 선석 부족으로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위해 주 출입문인 3문에 인접해 물류 접근성이 용이하고 선석길이 및 수심 등이 확보되어 접안능력이 좋은 18, 19선석에 대한 한시적 하역허가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