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 ‘2021 제3회 시흥혁신교육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흥의 미래교육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시흥혁신교육포럼’ 14개 분과 358명의 위원들의 현장 및 온라인 참여로 이뤄진다.
전체포럼 1부에서는 △시흥형 돌봄 모델 구축 사례 △시흥스쿨쉐어링 구축 △청소년 성장주기별 마을진로교육과정 개발 △동네언니 교육과정 개발 등 사례 나눔과 2부에서는 미래교육역량과 시흥교육의 방향에 대한 심화토론이 펼쳐진다.
이어 진행되는 분과 세션에서는 △마을교육자치분과(마을에서 만나는 미래교육, 삶을 바꾸는 시흥교육) △위기지원교육복지분과(위기의 아이들, 그 권리실현) △진로직업대학분과(중고연계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로 선순환 직업교육 시스템 구축) △혁신교육지구분과(시흥혁신교육지구 교육주체가 하는 평가연구와 미래교육) △마을교육연구분과(마을교육과정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하나) △학부모자치분과(위드코로나시대, 학부모회의 길을 묻다) △미래교육공간분과(모두가 원하는,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공간) 등 지난 1년 간 이뤄진 치열한 논의의 대안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시흥혁신교육포럼은 지역의 교육현안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지역교육협의체로서 지난 4월 발족해 전국 최대 교육공론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한편 호조벌 300주년 기념해 시흥문화원이 추진하는 기념사업 ‘숨두레’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행사 ‘나눔의 숨’이 오는 13일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폐막행사는 ‘체험과 공연’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호조벌 인근 5개동(신현동, 은행동, 매화동, 목감동, 연성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센터가 협업해 동별 특색을 담아 마련한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떡메체험, 볍씨도정체험 등 농경문화 체험과 오적어 놀이 등 각종 전통놀이 체험 및 전시부스 등이 운영돼 기대를 모으며 농경문화의 상징인 볏짚단으로 만든 볏짚놀이터와 장인 10명의 짚풀공예 전시존 등이 운영되는 볏짚랜드까지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시흥예총의 시민버스킹 및 거리예술제와 호조벌 300주년을 맞이해 함께 호흡을 맞춰온 시흥시동아리들의 콜라보 무대가 꾸며지며 이날 오후 4시부터는 호조벌 300주년 기념식 및 풍년감사제가 진행되고,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기념공연 ‘호조벌의 약속’을 끝으로 호조벌 300주년 기념행사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