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잠비아·필리핀·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20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특강을 하고 국가별 화장실 현황·운영 실태를 보고한다.
오는 11일 오후 2시 개회식이 열리고, 전문가 특강이 이어지며 주제는 △화장실문화운동의 세계화(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이원형 관장) △물과 위생의 통합관리- 굿네이버스의 WASH Case Study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 국제보건팀 김현석 간사) △코로나 시대와 WASH(씻기)의 중요성 : IFRC(국제적십자연맹)의 COVID-19 대응 △기후변화로 촉발된 보건과 수질 위생 해결방안(대한적십자사 교육원 김주자 교수) △친환경 화장실과 적정기술(5개 관련 업체) △UN SDG6(지속가능발전목표)와 위생, 지난 5년의 성과 및 남은 10년의 과제(서울대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유기희 박사) 등이다.
이어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잠비아·필리핀·라오스·미얀마·방글라데시·몽골·캄보디아 등 WTA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치지원 사업의 수혜국을 비롯한 회원국들이 화장실 현황·운영 실태를 보고한다.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지난 2007년 설립된 WTA는 깨끗한 화장실 보급으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화장실이 부족하고 위생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