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보다 먼저…‘국가발전 아이디어’ 뽑을 국민 투표단 모집

2021-11-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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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오는 12일 오후 6시 국민 투표단 참가 신청 마감

국가발전 아이디어를 직접 선정할 국민 투표단을 찾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발전 아이디어를 찾는 ‘2021년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본선 진출작을 뽑을 국민 투표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 선정에 있어 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성별, 연령별, 지역별 추첨을 통해 국민 투표단을 선정한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 투표단은 이달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 영상을 보고, 소수의 출품작을 선택한다. 또 각 프로젝트에 대해 국민 투표단이 보완 의견을 게시할 경우 출품자와 협의해 선물도 증정한다.

이번에 서류 심사를 통과한 상위 20개 국가발전 아이디어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대표적으로 일상생활과 직접 연관된 아이디어로는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민 건강 계획 ‘슬기로운 의료생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교육·주거 솔루션 ‘지방 소멸도시의 새 활용’ 등이 있다.

또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지역문화 활성화 계획 ‘코리아 고(GO) 게임’부터 지역 순환형 의료·교육 서비스인 ‘바퀴 달린 서비스’, 종자 거래 플랫폼 ‘코스싹’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아이디어도 있다. 상위 20개 아이디어는 친환경 에너지는 물론 안전·보건, 기술·창업, 고령화, 지역 균형발전 등의 분야를 아우른다.

아울러 국내 대표 기업인들의 멘토링도 시작된다. SK, 포스코, 크래프톤, 인텔, 딜로이트컨설팅 등은 서류를 통과한 상위 20개 중 아이디어를 각자 선택하고, 2주간 밀착 멘토링에 들어간다.

한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 공모전 관련 감사 영상을 통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심사 대상을 추려 실제 사회 현실에 적용해보는 것이 저희의 임무”라면서 아이디어를 보내준 모든 참가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상의가 국가발전 아이디어를 찾는 ‘2021년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본선 진출작을 뽑을 국민 투표단을 모집한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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