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41.50%를 득표, 47.85%를 득표한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패배했다. 경쟁력 여론조사에선 48.2%를 얻어 37.9%에 그친 윤 후보에 앞섰지만, 당심에서 뒤처졌다. 윤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57.77%, 홍 후보는 34.8%를 득표했다.
홍 의원은 전당대회에선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해서) 국민적 관심을 끌어줬다는 게 제 역할이었다”며 “윤 후보님께 축하를 드린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 주도록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