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케일업허브는 지난 6월 최종 준공하고 시설을 운영할 전문위탁기관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선정해 7월부터 사전 운영을 시작했다. 2회에 걸쳐 입주기업을 모집·심사한 결과 총 85개 사 신청에 41개 사가 선정(2:1)돼 입주 중이며, 동시에 진행된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도 10개 사 선정에 39개 사(4:1)가 지원하는 등 지역 스타트업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개관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중기부 차관, 류성걸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DGIST 총장, 삼성전자 사장, 신한금융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이는 대구시가 2014년 전국 최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이후 본격적인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해 보육공간, 지원사업, 창업 펀드 등 창업기업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확대했다.
스케일업 기업들의 성과는 매출 50억 이상이 2018년 8개에서 2020년에 35개로 늘었으며, 인력 고용은 50인 이상이 2018년에 1개에서 2020년에 9개로 늘어났다. 또한 기업가치는 100억 이상이 2021년 9월 현재 61개 사다.
대구시 김동혁 창업진흥과장은 “대구시는 이러한 지역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으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간주도의 확고한 스케일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당초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추진된 본 사업은 대구(DAegu)창업기업이 스케일업(Scale-up)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투자유치, R&D지원,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거점(Hub)기능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건물 명칭을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로 정했다.
이번 개관식에서는 입주기업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까지 대구스케일업허브를 중심으로 유니콘 2개 사 이상, 코스닥 상장(IPO) 5개 사 이상을 배출해 스케일업을 통해 실질적인 대구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5년부터 씨를 뿌린 지역창업기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임계점에 도달했다”라며, “앞으로 본격적인 스케일업 정책을 추진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대창업거점으로 만드는 과업을 완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