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의미있는 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오는 4일 오후 2시에 ‘민주주의는 다수를 위한 것인가? - 떼법, 고집 센 소수 그리고 직접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두 번째 ‘인간과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논의한다.
서현수 한국교원대 교수가 ‘지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인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함현호 한양대 교수는 ‘떼법과 고집 센 소수’를, 이진순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은 ‘한국의 시민 참여와 직접 민주주의’를 이야기한다. 이후 발표자들은 ‘떼법과 고집 센 소수 그리고 직접 민주주의’를 주제로 종합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토론회의 발표자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읽어 볼 수 있는 책으로 ‘인간의 조건(한나 아렌트 지음)’,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김용하 지음)’, ‘더 많은 권력을 시민에게(토마스 베네딕토 지음)’를 추천했다.
우리의 일상과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인간과 문화 포럼’은 지난 2020년 12월 3일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열려 왔으며 이번에 마지막 열두 번째를 맞이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사회는 민주화로 인해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었지만 민주화를 이룬 지 30년이 넘게 지난 지금, 현재 민주주의의 모습이 진정한 민주주의 가치를 담고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질서를 확립하는 민주주의의 순기능을 발현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