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상 회복을 위한 변화선도 추진본부’ 출범

2021-11-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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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기살리기 특별본부’ 개편→‘일상 회복 변화선도 추진본부’ 운영

일상 회복 정책과 미래 선도 ‘경북형 특화전략’ 강력 추진

경북도 일상 회복‧변화선도 추진본부 출범식 장면.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일 오전 도청에서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발맞춰 민간위원을 포함한 ‘경상북도 일상 회복‧변화선도 추진본부’를 출범하고 분야별 특화전략 수립을 위한 1차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상북도 일상 회복·변화선도 추진본부’ 대책 회의는 지난달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안)과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에 발맞춘 조치다.

이는 방역이 전제된 일상 회복 정책과 더불어 변화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별 특화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 이전 일상 회복을 위한 민생, 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별 선도전략을 수립 추진하기 위한 이철우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먼저, 그간 운영됐던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를 3개반 5개 협업분과로 구성된 ‘경상북도 일상 회복·변화선도 추진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방역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일상 회복 전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선도 전략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별 특화전략을 수립·시행한다.

첫 번째 전략으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을 구체화해 더 과감한 변화를 선도한다.

이를 위해, 시군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도 관할 휴양림, 캠핑장 등을 지정해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와 사전 PCR검사 완료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해제 구역을 연내 1개소 이상 시범 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접종율 80%를 달성한 경북의 6개 군지역(군위, 청송, 의성, 청도, 고령, 성주)은 12인(미접종자 4명 한도 포함)으로 제한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철폐해 정부 정책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 의료 체계를 전환해 위드 코로나 전환시 확진자(1일 1만 명 이상) 폭증에 대비, 재택치료 관리인력 충원 등 관리체계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위기 시 필요한 감염병 전담 병상을 500개에서 917개로 확대 운영하며, 예비병상을 200개로 추가로 확보해 확진자를 관리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으로, 도를 포함한 23개 시군에 일상 회복 추진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210건(도 18, 시군 192)의 일상 회복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해 보다 빠르고 보다 체계화된 경북형 일상 회복을 선도한다.

이를 위해, 민생살리기 시즌1의 성과 중 효과가 입증된 공공배달앱과 ‘경북관광 프리패스 주간’과 같은 체감도 높은 정책은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대 시행한다.

일상 회복과 손실보상 등 정부지원정책과 부합하는 소상공인 재도전 프로젝트 등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확대해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미래산업 진행 속도 증가에 따라 변화된 생활양식이 고착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공지능, SW, 바이오산업 등 ‘미래전략 연구’에 지원을 강화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생활 전반과 유망분야를 민관합동으로 발굴해 신규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 수도권과 경북은 상황이 많이 다른 만큼, 오늘부터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되도록 경북이 일상 회복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는 각오로 내일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코로나 상황은 계속될 것이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도민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함께 손잡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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