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째를 맞은 '2021 아주경제 건설대상' 시상식이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개 건설업체가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심사위원대상 수상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10개 업체는 각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한국 건설업계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6층 누리볼룸에서 열린 '2021 아주경제 건설대상'에서는 △DL이앤씨(주택 부문·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한화건설(브랜드 부문·포레나) 등 2개 업체가 종합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대상(서울특별시장상)은 △SK에코플랜트(동반성장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아파트 부문·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금호건설(아파트 부문·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현대건설(오피스텔 부문·힐스테이트 과정 중앙) △GS건설(브랜드 부문·자이) △한양(브랜드 부문·수자인) △대우건설(주거 혁신 부문·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 △롯데건설(주거환경 부문) △부영그룹(사회공헌) △서울주택도시공사(주거복지 부문) △KB부동산신탁(부동산금융융합 부문) 등 10개 업체가 각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축사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주거 문화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기업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 기술을 접목해 건설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계, 학계, 관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심사단은 지난 18일 열린 심사 회의에서 업체별 공적서 등을 바탕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이재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심사위원장)은 심사평으로 "공정하고 객관적 평가를 거쳐서 올해 수상작들을 선정했다"며 "기술 혁신과 더불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건설 분야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