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멍 부회장은 이날 화웨이 직원들의 축하와 환영 속에 본사로 출근했다. 온라인에는 그의 출근 영상이 확산됐고, 바이두와 웨이보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멍완저우 출근’이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오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에 유포된 사내 행사 연설에 따르면 멍 부회장은 이날 "지난 3년 동안 비록 우리는 힘겹게 나아갔지만, 끝내 장애물을 극복했고 우리 팀은 점점 더 많은 용기를 가지고 싸웠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의 딸인 멍 부회장은 대이란 제재법 위반 등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돼 캐나다에서 가택 연금 상태에 있다가 미국 법무부와 기소 연기에 합의하면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