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공어초 설치해 어획량 늘려 어업인 소득 높인다

2021-10-25 14:04
  • 글자크기 설정

옹진군 소청도를 비롯한 3개 연안 해역 50ha에 총 297개의 인공 어초 설치

지난 2020년 덕적도해역 방사형인공어초 설치 모습[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수산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옹진군 소청도를 비롯한 3개 연안 해역 50ha에 총 297개의 인공 어초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옹진군 소청도 해역에 강제고기굴어초(16ha), 덕적도 해역에 다면체인공어초 및 방사형인공어초(32ha), 자월도 해역에 아치형어초(2ha) 등이 설치되며 해당 사업에는 18억의 예산 투입된다.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인공어초는 바다 속에 투여함으로써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구조물이다. 이번에 시설되는 인공어초는 어·패류·조류용 어초로 수산생물의 기초 생산기반을 높이고 산란과 서식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인천시가 인공어초 조성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실시한 어획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공어초 설치 해역은 미설치 해역에 비해 평균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연안 생태계 복원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 열어

이와 함께 인천시는 실효성 있는 스마트도시 정책마련과 도시문제 해결책 모색을 위한 ‘인천스마트시티 e-포럼’을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도시문제 해소를 위한 리빙랩과 디지털트윈 활용전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이프랜드’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열린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과정 참여하는 ‘리빙랩’과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술에 초점을 맞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은 △시민참여와 데이터로 만드는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이정훈 연세대 교수) △Meta-Ways 인천 : 인천, 메타버스의 중심에 서다(김태형 단국대 교수) △인천광역시 ‘디지털트윈 행정으로 대전환’(조기웅 시 스마트GIS팀장)에 대한 주제발표 후 시민들과 전문가의 질의·응답으로 마련된다.

포럼은 도시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인천스마트시티 e-포럼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인천스마트시티협회(협회장 정지원)와 인천스마트시티(주)(대표이사 성기욱)가 공동주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