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제몐에 따르면 이날 샤오미는 연례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고 “샤오미 자동차는 2024년 상반기부터 정식으로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이 CEO는 샤오미 자동차 제조의 세 가지 주요 장점을 ▲샤오미 브랜드 ▲브랜드 팬 확보 ▲완전한 지능형 생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샤오미는 현재 스마트폰,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 등 완전한 지능화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잘 통합할 수 있다”며 “샤오미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나의 인생에서 마지막 주요 비즈니스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앞서 지난 3월 전기차 시장에 10년 간 10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이후 지난달엔 전기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새 사업자인 샤오미전기차 등록을 마쳤다. 샤오미전기차에는 현재 직원 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샤오미의 전기차 양산 계획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홍콩증시에 상장된 샤오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39% 급등한 22.5홍콩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