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형지가 2013년 10월 토지 매입한 뒤 만 8년 동안 공을 들인 곳이다. 대지면적 1만2501.6㎡(약 3782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로 지어졌다. 오피스(지상 17층), 오피스텔(지상 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동대문 작은 옷가게로 시작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던 형지의 지난 40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래로 비상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초기지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성장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형지는 송도국제도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 곳을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016년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한 프랑스 오리지널 브랜드 까스텔바작 글로벌 역수출과 학생복 ‘엘리트’의 중국과 아시아 진출 등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 패션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을 추진하기 위해 사무공간은 물론, 협력사가 활용하는 오피스, 주거공간과 판매시설까지 입주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