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청양지역을 방문한 양승조 도지사는 노인단체, 보훈단체, 청년단체와 차례로 간담회를 가진 뒤 청양문예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4일 타계한 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한 추모를 시작으로 김돈곤 청양군수의 환영사, 양승조 도지사의 도정 보고, 군민과 함께하는 삼행시 나누기, 건의 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이 충남도 지원을 건의한 주요 현안은 △청양군보건의료원 주차타워 설치 △대치면 탄정리 지방도 위험도로 개선 △목면 구술천 소하천 정비 △남양면 흥산리 지방도 606호선 정비 △화성면 구재리 교차로 도로 개선 △운곡면 모곡리~신양 IC 구간 도로 개선 등이다.
앞서 양 도지사는 도정 보고를 통해 도정의 4대 행복 과제인 3대 위기 극복으로 더 행복한 복지 충남, 활력이 넘치는 더 행복한 경제 충남, 여유롭고 풍요로운 더 행복한 문화 충남, 쾌적하고 안전한 더 행복한 안전 환경 충남을 중심으로 도민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도정 목표를 소개했다.
양 도지사는 민선 7기 가장 큰 성과로 충남혁신도시 지정을 꼽고 “청양군민을 비롯한 전 도민이 노력한 결과”라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승조 도지사는 또 “청양군민의 환대와 지역 발전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청양군이 충남지역 균형 발전의 주춧돌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