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밤 CNN은 빌 클린턴(75) 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센터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이나 지병인 심장 질환 문제는 아니며, 혈액 감염과 관련한 패혈증 의심 증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유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엔젤 유리나는 성명을 통해 그가 지난 12일 밤 병원에 입원했다면서 현재는 "기분이 좋은 상태(in good spirits)에서 회복 중(on the mend)"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제42대 대통령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