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구조의 하얀 미술관 건물과 주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배경으로 tvN의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미술관에서 촬영됐기 때문이다.
지난 3일 '갯마을 차차차' 12회분에서 김선호(홍두식 역)와 신민아(윤혜진 역) 커플이 미술관을 배경으로 데이트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양주시는 이런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촬영이 이뤄진 미술관 정보를 찾아보는 이들이 늘었다고 7일 밝혔다.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미술 창작스튜디오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 대중과 호흡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건물은 화가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최-페레이라 건축에서 설계했다.
중정과 각 방으로 구성된 독특한 구조로, 2014년 김수근 건축상, 영국 BBC ‘20104년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에 선정된 바 있다.
미술관과 개울을 사이에 두고 조각공원이 있어 산책은 물론 조각품 감상, 가족 단위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인근에 미술관옆 캠핑장, 가나아트파크 등이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