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신보에 10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향후 3년간 문화상품 제작, 유통기업에 ‘네이버 특별출연 문화산업 정책보증’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신보가 문체부의 정책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총 1조원 규모의 ‘문화산업 정책보증’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문화산업과 관련된 모든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 확대에 동참할 계획이다. 영화와 방송, 애니메이션, 음악, 공연, 게임, 만화 등 11개 장르와 관련된 제작·유통기업이 문화산업 정책보증의 대상이다. 이를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춘 중·소형 문화 콘텐츠 기업에게 최대 5억원 한도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다양한 창작자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핵심 방향성으로 삼아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이 특히 코로나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음악과 공연 분야의 기업과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