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된 수사에 성실히 임해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도록 하겠다. 수사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의원직까지 어떤 조치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에서 근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수령해 의원직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었다. 사실상 수사를 받는 동안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셈이다.
곽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주인이 누구인지 가리자는데 동의하고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며 “신속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