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은 이미 ‘위드코로나’ 시대…온라인 설명회 안착

2021-09-28 12:17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전환의 토대를 마련하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위드코로나에 대비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과거에는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 명을 대상으로 한 공간에서 진행했던 설명회, 간담회 등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 등 많은 정책금융기관들이 최근 온라인 설명회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신보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 ‘유커넥트(U-CONNECT)’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유커넥트’는 신보가 2019년 7월 출범한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행사 첫날에는 신보 대전스타트업지점이 추천한 7개 기업, 29일에는 특허청이 추천한 7개 기업, 30일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3개 기업 등 총 17개 기업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참여 기업의 IR 발표, 질의응답 및 현장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신보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연말 전국단위 투자유치 설명회인 ‘U-CONNECT 스페셜 시리즈’ 출전권을 부여한다.

신보 관계자는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과 혁신특허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자금조달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7일 부산 본사(BIFC)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케이스퀘어(K-Square·캠코광장)’를 열고, 문성유 사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스퀘어’는 사장과 임직원들이 ‘광장’에서 만나 새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해 만든 온&오프 소통플랫폼이다.

지난해 캠코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활용한 비대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세 차례 ‘케이스퀘어’를 열어, 경영철학, 경영슬로건, 혁신성과 등을 임직원들이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하며 공유한 바 있다.

올해는 IT를 통해 3차원 가상세계를 구현한 ‘메타버스 케이스퀘어’에서 사장이 직접 직원 고민을 상담해 주고, 20~30대 젊은 직원들에게 멘토링을 받는 리버스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새롭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때 진정한 혁신과 국민이 바라는 조직의 미래상을 그려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소통으로 세대 공감을 이뤄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