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 및 한파 등과 같은 기상 이변에 대처 능력이 부족한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내년 1월부터 남산공원 내 부지에 여름철 폭염 예방을 위한 인공 안개분무시스템 및 파고라 쉼터, 물길 조성을 통한 발담금 시설을 설치하고, 겨울철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온열스마트 벤치 등 한파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쉼터주변에 황토길 조성과 태양광 발전블럭을 통한 경관 시설 설치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계기로 기후위기에 노출된 영유아 및 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기후환경 정책을 수립해 기후변화 대응에 강한 롤모델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총 사업비 562억원(국·도비 365억원, 시비 197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내년도에 강창교 및 공성(옥산)지구 재해예방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면 2023년에 사업 편입 토지보상 협의와 동시 착공해 2025년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는 중동면의 주요 진·출입로인 강창교를 재(再)가설해 태풍 내습,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교량 침수 및 유실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강창교는 낙동강 본류에 유일하게 잠수교 형태로 남아 있는 교량이다. 이에 따라 중동면과 낙동면 주민들이 강창교 재가설을 요구하는 등 30여 년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공성(옥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또한 하천 폭이 좁고 제방 높이가 낮은 산현소하천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 예방사업이다
이로써 상주시는 전년도 함창ㆍ모동지구 재해예방사업[총사업비 732억원(국·도비 476억원)] 선정에 이어 강창교·공성(옥산)지구 재해예방사업 선정됨으로써 2년 연속 국ㆍ도비 841억원을 확보하는 등 자연재해 예방사업에 탄력을 받게됐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대규모 재해예방 SOC사업 시행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